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와중에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이어진 전쟁으로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국제사회의 흐름 속에서 COVID19의 엄청난 영향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려나 싶었지만 대한민국의 경제는 고물가 속에서 총선이라는 정치적인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회원님 제위께서 그동안 잘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협회 총회로 계기로 만나게 되어 반갑고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에 의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planet’s most powerful countries) 조사에서 2022년보다 2단계 상승하여 6위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1인당 소득이 2050년에 세계 2위가 될 것을 예측한 골드만 삭스의 발표에 점점 가까워져 국격이 한층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스타트 업 회사인 “Open 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인 ChatGPT 광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5G, VR/AR (Augmented Reality / Virtual Reality),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국제 경쟁이 격돌하고 있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경제는 생산인구에 비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우리나라는  2026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고 합니다. 합계출산율이 0.72(2023)에서 0.68(2024)로 세계 최저라는 놀라운 현실에 대하여 어떤 매체에서는 사라지는 직업에서 초등학교 교장이 상위에 든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의 일환으로 중학생 자원 부족으로 특성화고에서는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명의 학생이 소중한 이때에 매년 중도 탈락율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으며, 특성화고 졸업생 중 취업하거나 진학을 하는 등 진로를 결정하지 않고 사회로 나가는 비율 또한 만만치 않다고 하는 현실에서 국가와 사회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현실에서 직업기술교육(Technical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에 평생을 몸 담았던 교육동지들이 지혜와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AI, ChatGPT 등의 기술이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작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 윤리교육 강화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하여 직업기술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중등기술직업교육 단계에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반으로 직업기초능력 함양과 글로벌 소통(Global Communication) 역량 강화 및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잘 갖춘 리더십 양성이 절실합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직업기술교육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역량강화 컨설팅, ‘Be the CEO’s’ 및 진로직업교육 강화와 더불어 직업교육 국제 협력 등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우리 협회가 한국중등직업기술교육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