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한 해, 전 세계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대응,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빠르게 변화해 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의 형태뿐 아니라, 우리가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가 추진해 온 ‘중등직업교육의 혁신’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실천이었습니다.

 

최근 우리의 교육 현장을 돌아보면, 산업 구조의 재편 속에서 실무 중심의 인재를 길러내는 직업교육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직업계고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정책에 부응하는 노력이 우리 협회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 지역 정주 인력 확충 등 사회·기업·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있습니다. 학생 수 감소는 오히려 교육의 질을 높이고,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교육의 양적 확대보다 ‘질적 혁신’에 집중하고,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협회는 국내외 협력 강화를 통해 직업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산업계와의 연계를 한층 강화하였으며, 아세안교육장관 직업교육기구(TED)와의 협약을 통해 국제 TVET(직업기술교육훈련)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의 중등직업교육이 세계 무대와 소통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협회는 이러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필리핀 영어회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실질적 회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원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중등직업교육은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이자, 국가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우리 협회는 AI 시대에 부합한 교육 혁신, 산학 협력의 강화, 그리고 국제적 교류 확대를 통해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의지를 모아, 대한민국 중등직업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자리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교육 현장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사장  김 종 관